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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청명한 하늘에 '활짝'…그림 같은 구름꽃

이용한 기자 leeyh@sbs.co.kr

작성 2015.08.20 10:58 수정 2015.08.21 09: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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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가 내려진 서울의 하늘은 파란색 수채화 물감으로 칠해 놓은 것처럼 청명했습니다.
 
파란색 하늘을 배경으로 새하얀 뭉게구름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하늘과 뭉게구름을 찍으려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한강공원 주변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것을 보았고, 중랑천변 코스모스와 섞어 영상뉴스를 기획했습니다.

하지만, 한강공원에 도착 후 초라한 코스모스의 자태를 보자마자 그림이 안된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파란색의 가을 하늘과 새하얀 구름의 조화가 정말이지 기가 막혔습니다. 순간적으로 구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편집하면 재미있을거라는 판단이 들어 바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폭염 특보가 내려진 날씨라 그런지 바람이 도와주질 않아 구름을 담는데 생각 이상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구름의 흐름이 빠를 땐 타임랩스(timelapse)촬영 세팅을 1초에 1장씩 찍어도 충분하지만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날씨에서는 구름이 거의 안 움직이기 때문에 10초에 1장씩 세팅해 적어도 1시간은 찍어야 구름의 역동적인 모습이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영상취재: 이용한)
(음악 : 림스키 코스사코프 '왕벌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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