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 관세 철폐 타결…사물인터넷도 날개 단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작성 2015.07.26 10: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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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가 정보기술협정 협상을 통해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의 관세철폐 확대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반도체·통신장비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사업이 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WTO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 52개 IT제품 교역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ITA 확대 협상 전체회의를 열어 201개 IT 관련 품목의 무관세화에 합의했다.

우리나라가 경쟁 우위를 지닌 LCD, OLED, 2차 전지가 빠진 것이 아쉽지만 반도체가 포함된 점은 메모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달리는 '반도체 코리아'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각종 시장조사기관 예측에 따르면 IT 품목 관세철폐는 반도체 관련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전망으로는 사물인터넷 부문의 매출이 올해 62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14년과 비교하면 2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겁니다.

특히 커넥티드 시티와 산업 인터넷 등 공공영역과 기업 간 거래에서 사물인터넷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사물인터넷 관련 산업의 연평균 매출증가율은 21.1%로 예측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사물인터넷이 연결되는 기기의 숫자가 2014년 4억1천만대에서 올해 5억7천400만대로 늘고 2018년에는 13억9천8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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