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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 9천억 원…완만한 회복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잠정적으로 6조 9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15.38% 증가한 6조 9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보다는 4.03% 감소한 수칩니다.

삼성전자 실적은 지난해 3분기 4조 600억 원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지난해 4분기 5조 2천 900억 원, 올 1분기 5조 9천 800억 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때 10% 수준으로 떨어졌던 영업이익률도 14.38%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 1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점을 찍은 이후 2013년 4분기와 2014년 1분기 8조 원대, 2분기 7조 원대, 3분기 4조원 대로 하강 흐름을 타다가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부문별로는 1분기 2조 3천 9백억 원이던 반도체가 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부문이 탄탄한 수요 덕분에 실적 호조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출시 초기 좋은 반응을 얻었던 갤럭시S6 시리즈의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 부문의 실적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48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액은 올해 1분기보다 1.87% 증가했으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8.3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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