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은 의안사(義眼師)…사람들에게 '눈'을 선물합니다.

권영인 기자, 권재경 인턴 기자

작성 2015.06.25 09:06 수정 2015.06.25 09: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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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어색함이 없어 보이는 할머니의 두 눈동자. 하지만 할머니의 눈에는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이 숨어있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전혀 어색함이 없어 보이는 할머니의 두 눈동자. 하지만 할머니의 눈에는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이 숨어있습니다.

할머니의 왼쪽 눈은 놀랍게도 진짜가 아닙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의안(義眼)’입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할머니의 왼쪽 눈은 놀랍게도 진짜가 아닙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의안(義眼)’입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할머니의 눈, 이 눈은 전문 의안 제작자인 최인평 씨의 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할머니의 눈, 이 눈은 전문 의안 제작자인 최인평 씨의 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사람의 눈과 매우 흡사한 의안,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생생한 눈동자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실제 사람의 눈과 매우 흡사한 의안,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생생한 눈동자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섬세한 붓놀림으로 홍채 주름까지 표현하는 최인평 씨. 그가 눈동자를 그리는데 필요한 것은 고작 5가지 색의 물감뿐입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섬세한 붓놀림으로 홍채 주름까지 표현하는 최인평 씨. 그가 눈동자를 그리는데 필요한 것은 고작 5가지 색의 물감뿐입니다.

심지어 빨간 실을 한 올 한 올 풀어내 눈에 있는 세세한 실핏줄까지 구현합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심지어 빨간 실을 한 올 한 올 풀어내 눈에 있는 세세한 실핏줄까지 구현합니다.

굉장히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는 의안. 의안이 얼마나 정밀한지 확인해보기 위해,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한 가지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굉장히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는 의안. 의안이 얼마나 정밀한지 확인해보기 위해,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한 가지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홍채 인증을 통해서만 열리는 도어록을 의안으로 열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입니다. 최인평 씨는 실험을 위해 홍채 인증을 마친 실험자의 눈과 똑같은 의안을 만들었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바로 홍채 인증을 통해서만 열리는 도어록을 의안으로 열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입니다. 최인평 씨는 실험을 위해 홍채 인증을 마친 실험자의 눈과 똑같은 의안을 만들었습니다.

실험 결과는 놀랍게도 ‘성공’이었습니다. 물론 실제 보안시스템과 달리 적외선 인식을 빼고 홍채 패턴의 유사성만 놓고 판독했습니다. 하지만, 최인평 씨의 의안이 실제 사람의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은 충분히 증명된 것입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실험 결과는 놀랍게도 ‘성공’이었습니다. 물론 실제 보안시스템과 달리 적외선 인식을 빼고 홍채 패턴의 유사성만 놓고 판독했습니다. 하지만, 최인평 씨의 의안이 실제 사람의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은 충분히 증명된 것입니다.

최인평 씨는 무려 20,000개 이상의 의안을 만들었습니다. 의안과 함꼐한 56년 세월, 그는 지금까지도 누군가의 소중한 눈을 만들기 위해 손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최인평 씨는 무려 20,000개 이상의 의안을 만들었습니다. 의안과 함꼐한 56년 세월, 그는 지금까지도 누군가의 소중한 눈을 만들기 위해 손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시력까지는 찾아줄 수 없지만, 눈을 잃어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싶다는 최인평 씨. 그의 아름다운 기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비록 시력까지는 찾아줄 수 없지만, 눈을 잃어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싶다는 최인평 씨. 그의 아름다운 기술에 박수를 보냅니다.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