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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500만년 전 공룡 화석에서 혈액세포 흔적 발견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5.06.10 11:13 수정 2015.06.10 14:25 조회 재생수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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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500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화석에서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액세포와 콜라겐 섬유 조직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100여 년 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굴된 뒤 런던 자연사박물관에 옮겨져 보관해온 공룡화석의 발톱 뼛조각에서 연조직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BBC 방송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뼛조각에서 내부가 혈액세포와 유사한 물질로 채워진 타원형 구조를 발견했으며 다른 화석 조각에선 현대 동물의 힘줄, 인대 등에서 발견되는 콜라겐과 유사한 섬유 조직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 공룡 화석의 혈액 세포와 호주에서 서식하는 날지 못하는 대형 조류 에뮤의 혈액 세포가 유사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발견은 특정한 공룡이 온혈 또는 냉혈이었는지 여부를 포함해 공룡의 생리에 관한 오랜 의문을 풀어줄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