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박지성이 오는 11월에 아빠가 됩니다.
박지성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의 공식 페이스북에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습니다. 만두는 11월에 태어날 저희 아이의 태명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한 박지성은 "현재 임신 4개월에 접어든 (김)민지와 만두는 모두 건강합니다."라며 "덕분에 저 역시도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보내주시는 응원에 늘 감사하며 좋은 부모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하게 된 박지성은 "맨유의 역사를 만든 선수들, 또 저와 선수 시절을 함께 한 선수들과 꿈의 극장에 다시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행복해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아직 재활을 하고 있는 무릎이 그때까지 좋아지면 좋겠다"며 "팬 분들이 봐왔던, 또 좋아해주시던 선수 시절의 그 모습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나마 예전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는 다음달 1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