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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리 후보에 황교안 내정…정치개혁 의지 반영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인 국무총리 후보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강력한 정치개혁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새 총리 후보자가 지명된 것은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24일 만입니다.

박 대통령이 현직 법무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발탁한 것은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정치개혁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올해 나이 58살로 서울 출신인 황교안 내정자는 대검 공안 1과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현 정부 들어 초대 법무 장관으로 기용돼 2년 3개월 동안 장관직을 수행해왔으며,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있을 때마다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돼왔습니다.

[황교안/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이루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황교안 내정자 발탁으로 공석이 된 후임 법무 장관 인선은 오늘(21일)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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