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격동의 현대사를 겪어온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이 미국 의사당에서도 상영됩니다.
친한파 의원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명예회장인 민주당 찰스 랭글 연방 하원의원은 현지시각으로 다음달 3일 국제시장의 특별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다음 달 중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을 겪으며 굳건한 혈맹 관계로 발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회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한국 영화가 미국 의회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