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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환자 '벌떡'…재활 로봇이 가져다 준 혁명

[SBS 스페셜] 당신을 위한 기적- 메디컬 혁명
 
장애인과 최첨단 기술이 만남. 당신의 인생을 바꿀 상상을 뛰어넘는 의료 과학기술의 혁명. 'SBS 스페셜'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의료 과학기술 혁명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희망을 만났다.

◇ 하반신 마비환자, 일어서다
 
척추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가 된 이들에게 걷는다는 건 기적이다. 하지만 꿈 같은 일이 가능해졌다. 미국의 미치 브로겐이 바로 그 사례다.

음주 운전자의 차에 치인 후 더 이상 걸을 수 없게 되어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살아가던 그는 외골격 로봇인 엑소 스켈레톤을 만나면서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

하반신에 입는 로봇인 엑소 스켈레톤을 착용하면 두 다리로 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걸어갈 수도 있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 과학기술이 앉아 있던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이다.
 
올해 70세인 이상만 씨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휠체어에 의지하며 생활했다. 갑자기 몸을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게 된 그는 밤낮을 울며 지냈다.

'내 인생은 끝났다'고 울먹이던 그에게 재활을 도와주는 로봇은 구세주였다. 재활 로봇은 이상만 씨를 스스로 걷게 해줬고 웃음도 찾아줬다. 과학과 의학이 만났을 때 혁명은 일어난다.
 
미치 브로겐은 이렇게 말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거예요. 우리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특별한 거죠"라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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