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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양성애자 美 주지사 탄생…사퇴한 오리건 지사 승계

장선이 기자 sun@sbs.co.kr

작성 2015.02.14 10: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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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초로 공개적 양성애자 정치인이 주지사 자리에 오를 예정입니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 국무장관은 존 키츠하버 현 주지사가 사직함에 따라 그 직위를 오는 18일 승계하기로 했습니다.

오리건주에는 부지사가 없으며 주지사가 임기 도중 물러나면 국무장관이 주지사직을 승계합니다.

민주당 소속 브라운은 15년 전 남편 댄 리틀과 결혼해 지금까지 결혼생활을 이어 오고 있으나, 본인의 성적 성향이 양성애자임을 오래전부터 밝혀 왔습니다.

이에 따라 브라운은 2년 전 양성애자로서는 최초로 연방의원에 취임한 커스턴 시네마 연방하원의원을 제치고 양성애자 중 미국 의전 서열상 최고위 공직자가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임을 공개한 고위 공직자의 사례로는 2004년 8월 뉴저지 주지사 재직 중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하고 3개월 후 사임한 짐 맥그리비가 있습니다.

여성인 브라운이 오리건 주지사에 취임하면 미국에서 여성 주지사의 비율은 12%로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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