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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모두 안전…한국인 사망 보도 확인중"

<앵커>

한국인 1명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아직 공식 확인된 내용이 아니라며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여기서 정규진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규진 기자(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지금 가장 궁금한 것이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느냐 여부입니다. 사망자 신원이 확인됐습니까?

<기자>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리비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은 42명입니다.

대사관 직원을 포함해 소수의 자영업자와 사업차 방문객 1명, 그리고 리비아 대수로를 관리하는 업체 직원들입니다.

주 리비아 한국 대사관은 42명의 교민을 일일히 접촉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그쪽 소식이 제일 빠를텐데 현지 아랍권의 보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사건 직후 사망자는 외국인 5명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알려졌는데 현재로는 9명이라는 보도가 지배적입니다.

희생자 국적도 미국과 프랑스 1명씩과 필리핀인 2명이 포함됐다고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필리핀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희생자 국적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앵커>

일단 리비아 현지 교민들은 무사한 것으로 조금 전 확인됐는데 현지 대사관, 우리 외교부 대응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주 리비아 한국대사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해 7월 30일부터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돼 정부의 허가 없이는 방문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리비아 거주 교민 42명이 모두 무사한 상황이라, 만약에 한국인 희생자가 있다면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밀입국한 경우뿐입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적은 만큼 한국인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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