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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고려대 박혜수, "공부해 노래하는 것 같다" 혹평 속 극적 합격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1.30 17: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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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혜수(21)가 극적으로 ‘K팝스타4’에서 합격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선 지난 첫 방송에 이어 본선 1라운드가 계속 됐다.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국문학도”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혜수는 리오나 루이스의 ‘BETTER IN TIME’을 불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심사는 엇갈렸다. 제일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유희열은 “일반적으론 노래 잘한다고 하지만, 프로의 시선에선 보통 정도다. 평범하다”며 불합격을 줬다.

이어 양현석은 박혜수의 학벌부터 언급했다. 그는 “고려대? 전 이 자리가 좀 짜증난다. 왜냐면, 서울대, 연대, 고대 사이에 껴있다”며 서울대 유희열, 연세대 박진영, 고려대 박혜수 사이에 낀 자신을 재치있게 설명했다.

이내 양현석은 "공부도 잘하는데 노래도 잘한다는 이야기로 짜증난다고 한 거다"라며 “ 칭찬할 부분은 목소리다. 생긴 이미지와 노래하는 목소리가 그 나이대와 어울린다. 한번 정도는 더 기회 주고 싶다”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제 박혜수의 합격여부는 박진영의 손에 달렸다. 박진영은 “전 노래에서 박혜수씨의 성격이나 가치관이나 아무거도 안 느껴진다. 리오나 루이스가 느껴진다. 사람은 없고 노래만 남았다. 공부해서 노래하는 것 같다”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박혜수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줬다. 서브곡으로 선곡해둔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그 자리에서 불러보라고 시킨 것.

박혜수는 공부해서 부르는 게 아닌, 온 마음을 담아 ‘날 위한 이별’을 불렀다. 이런 박혜수의 모습에 박진영은 “노래는 못했는데, 제 말을 알아들은거 같다”며 합격을 선사했다.

결국 박혜수는 앙현석과, 마음을 바꾼 박진영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SBS funE |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