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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北 체조 리세광, 머리를 '쿵'…착지 실수 순간

북한의 '체조 영웅' 리세광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눈물을 삼켰습니다.

리세광은 25일 인천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에서 14.799점을 받아 출전선수 8명 가운데 4위에 그쳤습니다.

뜻밖의 치명적인 실수가 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리세광은 1차 시도에서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를 하다가 제대로 착지하지 못하고 넘어졌습니다.

머리가 매트에 닿을 정도로 큰 실수였고 전광판에는 14.166점이라는 낮은 점수가 찍혔습니다.

관중석에 있던 북한 응원단에서는 안타까움의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리세광은 2차 시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리세광'을 매끄럽게 소화했지만, 실수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로써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려던 그의 꿈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AG 하이라이트] '부상 투혼' 양학선, 도마 은메달…北 리세광은 4위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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