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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리세 발인식…남은 세멤버 오열

레이디스코드 리세 발인식…남은 세멤버 오열
<故 권리세양의 발인식이 진행된 9일 오전 레이디스코드 주니(왼쪽)와 소정(오른쪽)양이 운구행렬을 힘겹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사진=SBS funE 김현철 기자>

교통사고로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리세의 발인식이 오늘(9일) 오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레이디스코드의 세 맴버,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사고로 수술을 받은 레이디스코드 멤버 소정은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고, 아직 병원에서 치료 중인 멤버 애슐리와 주니도 발인식에 참석해 리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습니다.

배우 양동근과 가수 김범수를 비롯한 소속사 동료들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태권, 백청강, 노지훈 등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는 지난 3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근처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리세는 사고 직후 수원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 머리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7일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가족, 친지, 친구들이 있는 일본에서 다시 한번 장례를 치르고 현지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재일동포 출신인 리세는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眞)과 해외동포상을 받았으며 2010~2011년에 걸쳐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널리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한 이후에는 '나쁜여자', '예뻐예뻐, 'So Wonderful', 최근 '키스키스'까지 발랄함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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