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1년 만에 장외 투쟁…與, 강력 비난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작성 2014.08.26 20:08 수정 2014.08.26 21: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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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장외로 나갔습니다. 세월호법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강경 투쟁으로 선회한 겁니다. 새누리당이 강하게 비난하면서 정국이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6일) 새벽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간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여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이 두 차례나 유가족의 반대에 부딪치고, 3자 협의체 제안마저 여당에게 거부당하자 강경 투쟁 카드를 꺼내 든 겁니다.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한 요구에 응답할 때까지 유족과 국민의 곁에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고, 청와대 부근 유가족 농성장과 광화문 단식 농성장도 방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이후 1년 만입니다.

하지만 당내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영환 의원 등 의원 15명은 장외투쟁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 당내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파기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장외투쟁에 나선 야당은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참 난감합니다. 이래도 괜찮은 것인지. 그리고 오늘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이) 대단히 강한 노선으로 간다는 움직임에 대해서 대단히 걱정스럽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이완구 원내대표와 유가족의 면담에 기대를 거는 시각도 있지만, 대치 국면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