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매콜리프 주지사가 자신이 서명한 '동해 병기' 법안을 한인사회에 전달했습니다.
동해 병기 운동을 주도해온 '미주 한인의 목소리'는 매콜리프 주지사가 최근 이 법안을 발의한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을 통해 자신의 서명이 담긴 법안과 서명에 사용한 펜을 함께 피터 김 미주 한인의 목소리 회장에게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매콜리프 주지사는 두 장의 법안에 상원의장, 하원의장과 함께 서명해 한 장은 주 의회에 기록으로 보관하고 다른 한 장을 한인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주 한인의 목소리는 다음 달 30일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한 업소에서 '동해 탈환 기념식'을 열고 이번 운동의 성과를 자축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마스덴 의원과 리처드 블랙 상원의원, 팀 휴고 하원의원 등 동해 병기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른바 '3인방'에게 감사패와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버지니아 주의회를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해 매콜리프 주지사가 지난달 말 공식 서명함으로써 오는 7월부터 발효하는 동해병기 법안은 이 지역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적도록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