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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대통령 나설 때…책임지고 사과해야"

전병헌 "대통령 나설 때…책임지고 사과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잘하면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칭찬받고 정부가 잘못하면 대통령이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책임있게 나설 때"라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안전시스템의 전면적인 혁신과 개편이 있어야 하지만, 그 시작은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100여 명의 귀한 생명이 어둡고 찬 바다에 갇혀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고수습을 총괄할 총리의 사의 표명은 어처구니 없다"며 "총대를 대신 멘 것이든 아니든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에 대해 "국민 안전에 관한 근본 패러다임 전환을 염두에 두고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과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희생자 가족과 국민이 비탄의 시기를 이겨내는데 정치권이 도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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