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생존자 174명 가운데 143명이 진료를 받았고, 아직까지 119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라고 사고 대책본부가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 안산과 진도에서 희생자와 가족, 일반 학생과 교사 등 2천 4백 92명에 대해 심리지원이 실시됐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의사와 간호사 177명이 투입돼 연인원 4천 백여명에 대해 응급 진료 서비스가 제공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수습된 희생자 187명은 모두 신원이 확인됐으며 1명을 제외한 186명이 가족에게 인도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