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80명을 구했으면 대단한 게 아니냐며 부적절한 발언을 한 해경 간부가 직위해제 됐습니다.
목포해경 소속의 한 간부는 지난 17일 해경의 초기 대응이 미진한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못 한 게 뭐가 있느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경찰청은 해당 간부가 한 발언은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만큼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막말…해경 간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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