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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발생 엿새째…식당칸 진입 시도

<앵커>

그럼 다시 사고 현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해역이 바라다보이는 동거차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현재 수색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사고 해역과 가장 가까운 섬 동거차도에서 사고 발생 엿새째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제(20일)에 이어 오늘도 기상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물살도 약한 기간인 소조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색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중간 유리창 등에 연결돼있던 유도선들을 5개를 10개까지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도선이 많을수록 더 많은 잠수 요원을 투입할 수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 대형 바지선이 투입돼 잠수요원들이 이곳에서 대기하다 투입되는 모습도 보입니다.

고무보트에 있을 때 보다 파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게 됐기 때문에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하루 물살이 가장 약할 것으로 예보된 시간은 오후 1시와 저녁 6시 40분 전후지만, 해경은 시간에 관계없이 수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인 정오쯤부터 실종자들이 많이 모여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칸 진입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과 주변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213척과 헬기 등 35대가 혹시 유실됐을지 모를 희생자를 찾고 있습니다.

대형 크레인들도 사고해역 주변까지 다가와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색 상황 지켜보면서 새로운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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