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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확인서 나오기 전에 신원 확인 가능"

<앵커>

이번에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돼 있는 현장에 나가 있는 노유진 기자를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유진 기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오늘(21일)은 어떤 대책을 내놨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진도군청에 나와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어제 저녁 해수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희생자 수습 방안에 대해 추가로 검토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DNA 검사 결과가 나와서 신원확인이 되어야만 시신을 옮길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DNA 확인서가 나오기 전에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이 신원만 확인되면 다른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또 희생자 수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원확인을 위한 지정병원을 현재 두 개에서 추가로 확대 지정할 방침입니다.

대책본부는 또, 오늘 구조요원들이 창문 격실을 깨고 들어간 곳이 많아 구조와 수색 속도가 전보다 빨라지고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오늘 중에 희생자 합동안치소와 분향소 설치 운영에 대한 세부 계획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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