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사망자가 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월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후 들어 희생자 시신 2구를 추가 수습했으며, 오후 5시 50분 현재 사망자가 58명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수습한 시신들의 신원 확인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식브리핑에서 대책본부는 선체 안에 진입할 수 있는 루트 5개가 만들어져 선내 수색이 보다 쉬워졌다며, 생존자 최우선 구조 방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양이나 선체 절단 후 진입 등의 대안들은 자칫 생존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현재의 잠수 선내 진입방식을 계속하겠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함정 204척, 항공기 34대, 잠수부 563명가 투입됐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진도 현지는 구조활동과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한 상주인원이 많아 주차와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며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거액의 인양자금을 요구하는 브로커나 민간인의 불필요한 소동 유발 행위는 주의 깊게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