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혹시나 발견될 시신이 멀리 떠내려갈 것에 대비해 사고 해역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오늘(19일) 오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최 차장은 이어 새벽에 세월호 4층 객실에서 시신 일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차장은 "잠수요원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깨지 못했고 물 속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어 일단 나왔다"며 "다시 들어가 시신을 수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