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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 위로…지원 약속"

오바마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 위로…지원 약속"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모든 미국민을 대표해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고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많은 어린 학생을 포함해 이런 끔찍한 인명 손실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을 보는 우리는 가슴이 아리다"고 애도했습니다.

이어 "미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사고 현장에 급파돼 수색과 구조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 측의 요청이 있으면 어떤 지원이라도 제공하라고 미국에 지시했다고 부연했다며 "이번 참극에서도 한국은 미국의 끊임없는 지원과 우정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이틀 간의 오바마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7함대 소속 본험 리처드함을 사고 해역에 파견해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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