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여객선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들어올리려던 시도가 현지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인명구조협회 황장복 부산지부장은 사고 현장의 파고가 3미터 정도로 높고 시야도 극히 나빠 현재 해군잠수요원들이 배에서 대기 중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황 지부장은 잠수사가 공기 호스를 연결해 선체에 집어넣어야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이 작업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기 주입 작업은 내일(17일) 오후쯤에야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