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만 하루 만에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사망자 3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28살 김기웅 씨, 25살 최혜정 씨, 그리고 단원고 교사인 35살 남윤철 씨 등 3명입니다.
이에 앞서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직원 22살 박지영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군, 그리고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현재 세월호 탑승자는 4백75명 가운데 1백79명이 구조되고 2백87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