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지니아 주지사, 동해병기법안 서명방침 확인"

테리 매콜리프 미국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버지니아 주의회를 통과한 동해병기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데이브 마스덴 민주당 주 상원의원이 밝혔습니다.

동해병기 법안을 최초로 입안한 마스덴 의원은 현지시간 5일 기자들과 만나 "주 정부로부터 동해병기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스덴 의원은 구체적인 서명 시기에 대해 "주지사의 일정에 달려있다"며 "법안을 발의한 나와 팀 휴고 하원의원이 내일쯤 매콜리프 주지사와 접촉해 적절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당장 다음주에 서명될지는 모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서명될 것이 확실하다"며 "한인들이 밀집해있는 북 버지니아로 올라와서 서명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통과된 법안에 대해 주지사는 30일 이내에 서명을 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주지사가 서명하지 않을 경우 30일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발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