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사이드] 줄기세포 치료, 어디까지 왔나?

고희경 기자 hkk@sbs.co.kr

작성 2014.02.19 21: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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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연구팀이 2003년 만든 인간배아줄기세포가 캐나다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으면서,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줄기세포관련 연구에서 독보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미국에서는 기도가 없이 태어난 아이가 줄기세포로 만든 기도를 이식받아 새 삶을 찾았는가 하면, 에이즈에 감염된 여아가 줄기세포치료로 ‘완치’판정을 받는 등 치료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루게릭 병 치료제가 개발됐고 파킨슨별 치료제는 임상승인을 마치는 등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2월 19일 SBS 이슈인사이드 ‘줄기세포, 난치병 치료 어디까지?‘에 출연한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은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도 한국에 와서 퇴행성 무릎관절 치료를 받았는데 바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시술을 받았다"며 이 분야에서는 한국이 한발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파미셀 김현수 대표는 "국내에서는 급성심근경색환자나 크론병 같은 희귀질환 환자에 쓰는 줄기세포치료제가 나와 있으며 알츠하이머같은 치매성 질환에 쓰는 줄기세포치료제가 임상시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는 "줄기세포로 모낭을 만들어 탈모치료에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고  최근에는 줄기세포로 뇌나 폐 혈소판 등 장기를 만드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줄기세포가 마치 하지마비 환자를 벌떡 일어서게 하는 것 같은  기적의 치료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현재의 상황에서 좀 더 나아지게 보완제 역할을 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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