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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하지정맥류 급증…"스키니·레깅스 탓"

20대 여성 하지정맥류 급증…"스키니·레깅스 탓"

하현종 기자 mesonit@sbs.co.kr

작성 2014.01.05 21: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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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아리 정맥이 부풀어 올라 울퉁불퉁해지고 통증을 유발하는 게 하지정맥류입니다. 중년 여성 환자가 많았는데, 최근엔 20대 여성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47살 김혜현 씨는 갑자기 종아리에 핏줄이 튀어나오고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 하지정맥류였습니다.

[김혜현/하지정맥류 환자 : 아침에 일어나서 옷을 입으려고 다리를 굽히면 (불편하고) 다리를 눌러보면 아파요. 만져보면 딱딱하고요.]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지난 2007년 12만 명에서 지난해 14만 명으로 5년 동안 17%나 늘었습니다.

임신이나 여성호르몬이 혈관 확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통상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40~50대 여성이 잘 걸리지만 최근에는 20대 여성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레깅스나 꽉 끼는 부츠를 즐겨 신거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여성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기표/건보공단 일산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 엘리베이터에서 안내하는 사람이라던가, 쇼핑센터에서 캐셔라던가, 그런 분들, 오래 서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 하지정맥 순환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일해야 한다면 가끔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 혈액이 순환되도록 해줘야 합니다.

또, 서서 일을 할 때 혈액 순환을 돕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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