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의 추억'…박 대통령 휴가지 사진 공개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13.07.30 20: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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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지를 비밀로 부쳤던 박근혜 대통령이 피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지인 경남 거제 저도 휴양소에서 찍은 사진 5장을 오늘(30일)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어린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과 여름휴가를 보냈던 곳입니다.

사진에는 취임 다섯 달 만에 격무에서 벗어나 간편한 복장으로 휴식을 취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백사장 위에 나뭇가지로 저도의 추억이라는 글을 쓰기도 하고, '옛 생각을 더듬으며'라는 제목을 붙인 사진 속에서는 재킷 차림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을 통해 "35년이 지난 오랜 세월 속에 저도의 추억이 항상 가슴 한켠에 남아있었다"며, "부모님과 함께했던 곳에 오게 돼 그리움이 밀려온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경호 문제를 이유로 박 대통령의 휴가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박 대통령이 휴가지와 사진을 직접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