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중간·기말시험 없는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작성 2013.05.29 07:48 수정 2013.05.29 07: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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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학교 한 학기동안 중간, 기말 고사 안 보고 진로를 탐색해보는 자유학기제가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생생한 색감의 인쇄물을 쏟아내는 디지털 프린터에서, 학습지를 대량으로 찍어내는 윤전기까지, 인쇄 업체 체험에 나선 중학생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합니다.

[이윤서/중학교 1학년 : 모르는 직업을 더 배울 수 있었고, 꿈이나 진로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렇게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자유학기제 시행 중학교에선 중간, 기말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대신 학생 스스로 점검하는 자기 성찰 평가, 교사가 수업중 평가하는 형성평가가 이뤄집니다.

이런 평가 점수는 생활기록부에 서술형으로 기재될 뿐 고교 입시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국, 영, 수 등 주요 과목 수업의 비중은 주당 20시간 정도로 지금과 같지만, 진로 교육과 연계해 이뤄집니다.

[서남수/교육부 장관 : 학업성취와 자유학기제가 상반되는 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상승작용을 해서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크게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확대 운영한 뒤, 2015년 6월에 자유학기제 실시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