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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한일전 첫날 기선제압…10대 2 완승

<앵커>

여자프로골프 한일전에서 정예 멤버가 모두 출전한 우리나라가 첫날 일본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미국 LPGA 투어 상금왕 박인비가 10번 홀에서 장거리 퍼팅에 성공해 홀을 따냅니다.

박인비와 짝을 이룬 LPGA 신인왕 유소연은 12번홀에서 역시 정교한 퍼팅으로 화답합니다.

첫 조로 나선 박인비-유소연 조는 일본의 에이스 후도 유리-바바 유카리 조에 3홀 차이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기량과 승부 근성, 팀워크까지 모든 면에서 우세했습니다.

일본 선수가 공을 핀 2m에 붙여 버디 기회를 잡자, 이보미는 더 가까운 곳에 공을 갖다놔 상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신지애는 여러 차례 컴퓨터 퍼팅을 선보여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첫날 5승 1패, 승점 10대 2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유소연/미국 LPGA 신인왕 : 오늘 일단 몸 풀었으니까, 내일 싱글매치가 가장 어려운 매치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차가운 날씨에도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에는 3천여 명의 갤러리가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내일(2일)은 12명의 선수가 개인전 스트로크 매치플레이를 펼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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