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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 개조해 만든 태극기…한국 현대사의 기록

유재규 기자

작성 2010.06.06 20:50 수정 2010.06.06 21: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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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일병합 100주년이자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우리 현대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1910년 8월 29일 순종 황제는 '동양의 평화와 한국의 민생 보전을 위해 통치권을 일본황제에게 넘긴다'는 칙유를 내립니다.

히로히토 일왕도 같은 날 한일병합을 알리면서 기념 메달까지 냈습니다.

일제는 데라우치 총독 암살미수 사건을 빌미로 양기택과 이승훈 등 신민회 회원 105명을 기소하는 사건을 조작합니다.

1945년 8월, 마침내 일왕이 항복해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일장기를 급히 개조해 만든 태극기로 독립을 축하했고, 백범 김구 등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쳐온 우국 지사들이 속속 귀국했습니다.

곡물과 상품을 매점 매석하는 모리배를 박멸하자는 미군정청의 계몽 포스터는 혼란스러웠던 해방 당시를 보여줍니다.

한국전쟁 당시 서울을 점령했던 인민군이 발행했던 신문, 평양을 탈환한 국군에 이승만 대통령이 내린 치사도 눈에 띕니다.

[여승구/전시기획자 : 그동안 일어났던 여러가지 자료들을 내놓고 우리가 보면서 반성도 하고 또 새로운 결의도 하고.]

이번 전시에선 김구 선생의 친필 서명이 있는 백범일지 등 2백여 점의 기록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돌아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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