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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색색별로 영양도 달라요 '파프리카'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 파프리카.

튤립처럼 예쁜 외모에다 영양까지 풍부해 더욱 호감 가는 채소인데요.

일부러 색을 넣어도 이렇게 예쁘진 않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파프리카는 색이 어쩜 이렇게 곱죠? 

[홍인선/유통전문가 : 네, 우리나라 파프리카는 당도와 질감, 모양 등 품질에서 세계에서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 호주 등지로 수출하고 있는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 1위의 채소인데요. 특히 파프리카를 즐겨 먹는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파프리카를 원산지인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인정할 만큼 품질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 정도인줄은 몰랐는데, 자랑스럽네요.

그래선지 오늘따라 더욱 탐스럽게 보이네요?

[전문가 : 네, 파프리카는 겨울부터 봄까지는 남부지방 일대에서 주로 수확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강원도 등지로 확산되는데요. 날씨가 선선해야 조직이 두터워지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파프리카는 그럼 일교차 큰 봄에 먹으면 더 맛있겠네요 

단맛이 팍 퍼지는 게 어지간한 과일 저리가라네요!

아 그럼 오늘 가격은 어떤가요?

[전문가 : 네 파프리카는 맛도 들었지만 겨울동안 상승세였던 시세도 지금부터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특히 5월 중순경에는 하락세가 예상이 됩니다. 현재 파프리카 2개에 3,180원, 파프리카 사촌 격인 피망은 2개에 1,5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구니 가득 담아서 챙겨가고 싶게 푸짐합니다.

파프리카는 색상이 워낙 화려해서 보석채소라고 불리는데, 효능도 반짝반짝 빛날 것 같아요.

[서승아/한의사 : 네, 물론입니다. 색색별로 영양이 다르게 빛나는 파프리칸데요. 먼저 빨간색과 주황색 파프리카는 암세포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요, 노란색과 녹색 파프리카는 봄철 감기와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빨강과 주황 파프리카는 기름에 볶아서 노랑과 녹색 파프리카는 생으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보석의 종류마다 개성이 다르듯이 파프리카도 마찬가지네요.

그럼 색상별로 파프리카를 빠짐없이 잘 모아서 건강식을 만들어 볼까요?

<파프리카 스프링롤 만들기>

1. 파프리카의 반을 잘라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채를 썬다.

2. 남은 파프리카는 1cm 길이로 잘게 썰어준다.

3.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마늘,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마늘과 양파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케첩, 핫 소스, 설탕을 넣고 졸인다.

5. 잘게 썰어놓은 파프리카를 넣고 한 번 더 살짝 졸이다가 레몬즙을 넣어 마무리한다.

6. 다뜻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넣고 불려 도마 위에 펼친다.

7. 라이스페이퍼 위에 깻잎, 참치, 파프리카, 양파, 무순을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8. 말아놓은 스프링 롤을 보기 좋게 썰어서 소스와 함께 담는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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