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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생활] "인터넷 환경에 갇힌 현대인들.."

이정국 기자

작성 2008.07.11 12:36 조회 재생수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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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의 원 주위를 바퀴달린 물체가 쉼없이 맴돌고 있습니다.

벽에는 조간신문이 걸려있습니다.

언론이 던져주는 정보를 받아먹고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인을 빗댔습니다.

그래서 사각의 문을 나서면 빛이 있는 또 다른 세계가 있는데 인간에게는 먼 얘기입니다.

설치작가 김시내는 현대인들이 물질적 풍요의 시대에 살면서도, 유무형의 억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인터넷 환경과 상업 자본주의 때문이라는 명제를 던집니다.

[김시내/설치미술작가 : 우리는 삶의 많은 시간을 모바일과 데스크탑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사이버스페이스라는 우리가 살고 있는 또다른 공간이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새로운 추상을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장엄한 폭포가 아찔하게 느껴집니다.

폭포에 피어오른 무지개가 장엄미를 더해줍니다.

폭포의 물줄기는 때로 몽환적인 모습으로 변합니다.

일본 사진계의 거장 시라카와 요시카즈는 세계의 유명 폭포 1백 곳을 선정해 아름다운 사진작품으로 담아냈습니다.

인사동 보나 장신구 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여인들이 즐겨 사용했던 머리장신구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여인들의 머리모양이 다양했던 만큼 섬세하고 여유로운 미의식이 머리 장신구를 통해 잘 표현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녀와 뒤꽂이, 떨잠, 빗치개, 댕기 등 다양한 머리장신구 3백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의 부인이자 금속공예가인 리사 버시바우가 장신구와 오브제전을 열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한지를 이용한 저고리와 치마, 꽃신까지 한국전통의 미를 서구적인 시각으로 재현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의 자음을 문양으로 한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인상파에서 팝아트까지 미술사에 빛나는 미술거장들의 판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