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의 역사

인터넷방송 전문가 김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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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의 역사는 논하기 조차 난감할 정도로 짧다. 굳이 역사를 논한다면 WWW가 상용화된 시점에서부터 시작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WWW 환경을 제공하는 웹브라우져인 Netscape와 Explorer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는 시점에서부터 일 것이다.

이는 WWW가 정지화상과 텍스트 문자, 오디오,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모든 데이터를 전송해내는 기반을 확보하고, 이 기반을 네티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현해서 확산시킨 것에서 기인한다.

사실 인터넷 방송의 역사를 논한다는 자체가 그리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

그만큼 깊이있는 논의가 될 만큼의 역사가 존재하지도 않기도 하거니와 인터넷이란 공간 자체가 누가 더 먼저 시작했으냐 보다 누가 더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운영과 유지를 하고, 미래의 비젼을 분명히 세우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이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원동력과 배경을 고찰하기 위해서 간략하나마 역사를 기술해보고자 한다.

인터넷 방송의 역사는 미국으로부터 출발한다. 불과 3년 전인 95년에 시작된 것이다.

이는 인터넷의 본고장이기도 하지만 텔레비젼의 천국이라고 불릴만큼 다종다양한 미디어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등장했던 것이 이유이다.

국내에서는 95년 10월 KBS가 처음으로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MBC가 96년 2월에 그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 SBS, EBS 등이 가세했다.

이는 동영상 컨텐트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공중파 방송국이라는 유리한 조건으로 시작한 것이다.

공중파 방송에서는 TV 프로그램의 실시간 방송은 물론이고 VOD서비스와 라디오 방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후 공중파와 케이블 TV, 지역민방 등의 메이저급 중심의 인터넷방송이 메가미디어의 M2station(http://www.m2station.com)의 등장을 계기로 점차 독립(전문)인터넷방송 구축으로 이어졌고, 현재 수십개의 독립(전문)인터넷 방송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의 형태는 동영상 위주의 인터넷 TV형식과 오디오 위주의 인터넷 라디오 등으로 구분되어질 수 있으나, 구분의 선이 명확한 것은 아니다. 대개 인터넷 TV와 라디오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독립적으로 구축하는 인터넷 라디오(음악방송 위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포터블 녹음기와 마이크만 있으면 된다고 할 정도 인터넷 라디오는 구축비용도 저렴하고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물론 방송의 질이나 전문성에 대해서는 보장할 만하지는 못하다.

그렇지만 인터넷 라디오의 구축 붐은 인터넷이 미디어 서비스로 발전해나가서 종국에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이루게되는 중요한 시발점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의의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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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님은 전문가 친구들 Xpert(www.xpert.co.kr) 에서 ‘인터넷 방송’ 전문가로 활동하며 인터넷 방송과 웹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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