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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태환 리우올림픽 출전 확정적

[단독] 박태환 리우올림픽 출전 확정적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16.07.07 13:35 수정 2016.07.07 14: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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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스타 박태환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내일 오전 8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는데 이변이 없는 한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승인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오늘 밤 박태환이 요청한 잠정 처분을 완전히 기각하지 않는 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막을 아무 명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박태환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에 결격사유가 없고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지위가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CAS가 박태환의 손을 들어줄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고 설사 오늘밤 잠정 처분을 보류하겠다는 결정을 할 경우에도 국내 법원의 판결이 유효하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 만약 이렇게 하지 않으면 대한체육회가 위법을 하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불허할 경우에는 추후 국회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는 물론, 거액의 손해배상까지 하게 돼 있어 엄청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대한체육회를 관리 감독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관계자도 "공공기관이 법원의 명령을 거부할 수는 없다.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승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체육 전문가들은 "CAS가 5년 전에 도핑 징계 선수의 '이중 처벌'은 무효라고 판결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대한체육회가 승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을 통과했지만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는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5조6항에 묶여 올림픽 출전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박태환은 지난 4월26일 국가대표 선발규정이 세계반도핑규약(WADC) 위반이라며 CAS에 항소했지만 대한체육회는 6월16일 이사회를 통해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지금까지 대립 구도를 형성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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