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대학생 박보검이 뮤지컬 음악감독을?…'보검 파워' 입증

배우 박보검이 뮤지컬 음악감독을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보검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 졸업공연에서 음악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공연은 내년 졸업을 앞둔 박보검이 뮤지컬학과 14학번 동기들과 함께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재구성해 선보인 무대였습니다.

박보검은 배우로서 연기를 펼치진 않았지만, 무대 뒤에서 공연의 전반적인 음향 시스템을 조정하며 음악감독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날 SNS에는 박보검의 공연을 보러 왔다는 인증이 이어졌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공연 팸플릿에는 "음악감독을 맡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부담감도 있었지만 옆에서 힘써 도와주신 교수님들, 선후배, 동기들 덕분에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을 담을 수 있었다"라며 "4년 동안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서로의 성장에 있어서도 발전적인 자극이 됐다. 새벽까지 최선을 다해 같이 연습했던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박보검의 소감이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공연을 위해 학교 측에서 신청자들에 한해 무료로 배포한 티켓 1,200여 장은 순식간에 동났고, 공연 당일 '대학생' 박보검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한편 박보검은 최근 화보촬영과 팬사인회 등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트위터 @parkbogum_com)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