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소시지... 앗! 내 소시지!!! (출처 = 유튜브 SawStop Professional Cabinet Saw Review)

소시지가 회전 톱날에 닿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이 소시지 멀쩡합니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출처 = 유튜브 SawStop Professional Cabinet Saw Review)

톱날이 소시지에 닿는 그 순간 브레이크가 작동해 톱날을 물리적으로 멈춥니다. (출처 = FAIRWARNING 홈페이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원형 톱날에 흐르는 전기신호가 피부를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유튜브 SawStop Safety System)

피부가 톱날에 접촉하는 순간 움직이던 톱날이 바로 멈춥니다. (출처 = 유튜브 SawStop Safety System)

이렇게 안전한 톱날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전동공구 회사 소스탑(SawStop)입니다. (출처 = SawStop 홈페이지)

소스탑뿐만 아니라 유명 공구회사인 보쉬 역시 최근 이런 안전 기술을 갖춘 전기톱을 개발했습니다. 내년쯤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 유튜브 Bosch REAXX Table Saw GTS1041A)

그런데 이 제품이 출시되더라도 비용 문제 때문에 널리 보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안전장치가 한 번 작동하면 브레이크 카트리지가 파손돼 69달러짜리 새 카트리지를 사서 달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유튜브 SawStop Safety System)

분명한 건 7만 원 정도 나가는 카트리지 비용보다는 사람 손가락이 훨씬 중요하다는 겁니다. 손가락을 지켜주는 전기톱이 하루빨리 우리 건설·산업 현장에 널리 보급됐으면 좋겠습니다.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