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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승무원 교육생 모집…국비 1천만 원씩 지원

해양수산부가 '바다 위의 호텔'로 불리는 크루즈선의 승무원 양성을 위한 1기 교육생 모집에 나섰습니다.

교육생 1인당 1천만 원 상당이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을 마치고 나면 정부가 취업을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해수부는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과정 1기 교육생 90명을 선발하며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대경대학교·창의연구소 등 3곳에 각각 30명씩 위탁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 승무원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식음료와 객실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루즈 여행안내 및 안전지도를 담당하는 전문직종입니다.

해수부는 전 세계 크루즈 관광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연내 국적 크루즈선사 출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지난 4일부터 '크루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에서 정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해수부는 올해 90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500명의 크루즈 승무원을 양성합니다.

올해는 해수부 예산 3억 원과 고용부 고용기금 6억 원 등 총 9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토익 500점 이상이며 교육은 국내 10주·해외연수 8주 등 총 18주 프로그램으로 올해 9월21일부터 시작됩니다.

국내 교육은 크루즈 식음료관리, 프런트 관리, 외국어 교육, 퇴선훈련 등 안전부문 등에서 다양하게 이뤄집니다.

해외 연수는 중국 상하이 스타크루즈아카데미(4주)와 해외 호텔 현장실습(4주)으로 진행됩니다.

해외 연수시 교육비·숙박비는 국비로 지원되지만 항공료와 현지 식비는 교육생이 부담해야 합니다.

1기 교육생 모집은 9월 2일까지입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www.aseacruise.com,02-714-9709), 대경대학교(www.tk.ac.kr,053-850-1077), 창의연구소(064-752-0246)로 문의하면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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