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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무슨 말 하는지 보자"…미·이란 협상 다시 불붙나

<앵커>

밤사이 미국이 협상팀을 다시 파키스탄으로 보내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주말 이란과의 협상이 재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미국과의 만남을 부인하는 등 여전히 변수가 많은 상황인데요. 먼저 미국 측 입장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첫 소식, 김범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이 미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대이란 협상팀을 다시 파키스탄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먼저 대화를 요청해 왔다는 이유를 내놨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이 윗코프 특사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파키스탄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란이 대면으로 대화하기를 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에서 어떤 제안이 왔느냐는 질문에, 진전이 있었다고 답을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며칠 동안 이란 측에서 어떤 진전이 있었습니다. 주말 사이에 무슨 말을 하는지 보게 될 겁니다.]

미국과 이란은 2주 전이었던 지난 11일과 12일, 파키스탄에서 1차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지난 21일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2차 협상도 미뤄진 상태였습니다.

1차 협상에 나섰던 JD 밴스 부통령은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판단되면 파키스탄에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뒤에 회담의 격이 낮아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미국은 동시에 대 이란 해상 봉쇄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유럽과 아시아가 무임승차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파병을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장관 : 우리보다 유럽이 더 호르무즈를 필요로 합니다. 거창한 회의나 말싸움은 그만하고, 직접 배 타고 오는 게 좋을 겁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협상단 파견 소식에 1.5% 내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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