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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위팀의 반란…준PO는 '이변의 무대'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3위 SSG를 격파한 4위 삼성이 내일(17일)부터 2위 한화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요. 유독 하위팀이 상위팀을 잡는 경우가 많았던 준플레이오프의 역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디아즈의 극적인 홈런으로 SSG를 누르며 삼성은 유독 하위팀이 상위팀을 잡는 이른바 '업셋'이 많았던 준플레이오프의 역사에 또 하나의 반란을 추가했습니다.

역대 35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하위팀이 상위팀을 꺾은 경우가 절반이 넘는 18번에 달합니다.

한국시리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상위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반면, 유독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이변이 속출한 것입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긴 2015년 이후만 따져도 11번 중 6차례나 하위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직행팀이 20일 가까운 휴식을 취하는 한국시리즈, 4위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달리 유독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상위팀이 누리는 이점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준플레이오프 다음으로 이변이 많았던 플레이오프가 내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정규시즌에서 8승 8패로 맞섰던 한화와 삼성은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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