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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청탁 의혹' 김상민 전 검사 구속기로

오늘(1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김건희 여사 측에 고가 그림을 건네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김 전 검사는 심문에 앞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사죄드린다면서도 혐의 내용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상민/전 부장검사 : 특검은 일단 구속을 한 다음에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 명백한 수사권 남용입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 2023년 2월 1억 원이 넘는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에게 전달하면서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사업가 박 모 씨측으로부터 선거용 차량 대여비를 대납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김 전 검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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