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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얻어먹으려 '여장'까지…무전취식 일삼은 사기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여장하고 무전취식'입니다.

모자 밑으로 긴 머리가 눈에 띄죠.

얼핏 여성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남성입니다.

170㎝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인 이 50대 남성은 긴 파마머리를 하고 여성처럼 꾸민 채 전국을 돌며 무전취식을 일삼다가 최근 검찰로 넘겨졌는데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대전과 충남, 경기도 등지의 식당에서 15차례에 걸쳐 578만 원 상당의 무전취식하거나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고령의 여성들인데, 이 남성이 목소리까지 변조해 가며 친밀하게 대하자 감쪽같이 속았다고 하네요.

남성은 사기 전과가 수십 회 있는 상습 사기범으로, 이번에도 사기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통 어색해서 바로 들킬 텐데 불꽃 연기까지 펼친 모양" "여장할 정성 있으면 바르게 살 생각을 좀 하지" "영세업자에 소액 피해는 잘 신고하지 않으니까 노린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대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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