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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살아있는 뱀으로 줄넘기…"동물 학대" 쏟아진 비난

호주 전역에는 140여 종의 뱀이 서식하고 있고 주택가에서도 뱀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한 편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어린 애들조차 뱀을 무서워하지 않는 듯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살아있는 뱀으로 줄넘기'입니다.

아이들이 줄넘기를 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천진난만한 이 모습, 그런데 자세히 다가가 보니 줄이 좀 이상하죠.

황당하게도 살아 있는 뱀입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아이들이 줄넘기를 하며 마구 돌리던 뱀은 2.5m 길이의 검은 머리 비단뱀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은 머리 비단뱀은 독이 없는 뱀으로 1992년 현지 법에 따라 보호종으로 분류됐는데요.

영상이 확산하자 동물 학대라며 비난이 쏟아졌고, 현지 당국은 조사에 착수해 뱀이 죽거나 다쳤을 경우 우리 돈 1천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줄넘기 아니라 뱀 넘기라니, 무슨 특수부대 훈련하는 줄", "어떻게 살아 있는 생명을 놀잇감으로 삼을까", "호주도 애들 상태 보니까 미래가 암담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docnhanh· 유튜브 outbacktravel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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