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BNK가 김소니아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누르고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기자>
BNK는 전반에만 13점을 몰아친 주포 김소니아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습니다.
2쿼터 막판에는 삼성생명 간판 배혜윤이 네 번째 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김소니아는 후반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골 밑을 완전히 장악했고, 외곽슛까지 꽂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김소니아가 20득점에 리바운드 14개로 펄펄 난 가운데, 삼성생명을 70대 58로 꺾은 BNK가 플레이오프를 3승 2패로 끝내고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습니다.
BNK는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 5전 3선승제의 챔프전을 치릅니다.
-
남자 프로농구에선 모비스가 최하위 삼성에 63대 61,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프림이 21점을 몰아치며 팀을 공동 2위로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