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 통합 신공항 이전 터가 올해 안에 결정된다는 소식에 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두 지자체는 저마다 후보지의 장점을 내세우며 통합 신공항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통합 신공항 후보지 두 곳 가운데 하나인 군위군 우보면입니다.
군위군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군위군은 현 대구 공항과 직선거리로 25㎞ 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공항운영으로 인한 소음피해 면적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항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동백/군위군 공항추진단장 : 대구 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406만 명을 돌파했는데, 그 승객을 고스란히 유치할 수 있는 위치,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신공항이)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후보지인 의성 비안면과 군위 소보면 일대에 공항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의성군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중앙고속도로를 비롯해 우수한 교통 여건으로 의성 후보지의 접근성이 군위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또 군위 우보 보다 완만한 지형인 데다 두 지자체의 행정구역이 동시에 접하는 만큼 상생을 위해서라도 의성이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주상/의성군 공항유치계장 : (의성 후보지는) 아주 낮은 산지입니다. 그래서 개발하기가 아주 용이하고 (이전) 비용도 우보에 비해서 절감될 것입니다.]
특히 군위와 의성군은 주민들을 상대로 신공항 설명회를 여는 등 공감대 형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대구시의 이전 주변 지역 지원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고 내실 있는 숙원사업을 포함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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