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불 잡힌 구룡마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이 밤샘 진화 끝에 오늘(28일) 새벽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2시 21분쯤 구룡마을 화재의 큰 불길을 잡고 초진을 선언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마을 2지구 가건물에서 불이 난 지 10시간 31분 만입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합니다.
이 불로 30대 여성 1명이 다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현재까지 다른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불은 바람을 타고 1·3·7지구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232명과 헬기 6대 등 장비 11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진 데다 용수 부족과 강풍까지 겹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화재로 주민 39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1·2·3지구에 거주하던 77가구 107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돼 강남구는 개포중·구룡중 체육관과 인근 숙소 등에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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