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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 "불이야!"…불꽃 튀고 연기 퍼지자 172명 철렁

여름 휴가로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 비행기 안에서 아찔한 일이 있었다고요?

네, 지난 월요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보라카이행 여객기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탑승객 172명을 태운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한 승객이 들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튀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승객들이 "불이야!"라고 외치는 사이 승무원들은 곧바로 물과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는데요.

약 5분 만에 불길을 잡은 뒤, 장갑을 낀 채 보조배터리를 물이 담긴 양동이에 넣어 추가 발열도 막았습니다.

기내에 연기가 퍼지자 승무원들은 침착하게 승객들에게 물에 적신 휴지로 코와 입을 막도록 안내했고, 현장에 있던 한 승객은 "보조배터리가 쇠가 달궈진 것처럼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다행히 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항공기는 예정대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승무원들이 매뉴얼에 따라 초기에 상황을 진압했으며, 항공기 점검 결과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lovelyyy_jen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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