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핵시설 위성사진
이란이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핵 시설 복구 작업을 진행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드러났다고 CNN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위성영상 업체 벤터가 6월 22일과 7월 7일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핵무기용 고성능 폭발물 저장시설로 추정되는 파르친 군사단지 내 '탈레간 2' 시설에서 공습 피해를 복구하는 재건 작업이 포착됐습니다.
또한 6월 21일 사진에선 지하 핵 시설로 의심되는 지역의 터널에 차량이 드나드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CNN은 이 같은 정황이 이란이 6월 17일 미국과 체결한 MOU를 위반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핵 시설 주변에서 포착된 작업이 핵 프로그램 재가동이나 핵무기 개발 능력 복원을 위한 것이라면 핵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MOU의 취지에 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작전 보안상 전장이나 정보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를 둘러싼 갈등 탓에 기존 MOU 체제는 이미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은 최근 이란이 MOU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군사행동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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